이은지 Brighton Illustration MA
하나.
미국으로 유학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미국 유학의 좋은점과 단점도 얘기해주세요~
미국에서는 수업을 더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환경에서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유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1년째라 말하기 좀 그런 부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와 환경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하니까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해요. 확실히 시야가 넓어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생각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도 있고 크게는 인종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좀더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 지고 익숙해지고 있지만 처음 오면 가족들과 친구들이 많이 그립고 한국에서 살던 게 그립고 그래요. 뉴욕같은지역은 괜찮겠지만 제가 있는 볼티모어는 한국처럼 편의점이나 식당이 바로 앞에 있지 않아서 조금 불편한 점도 있어요. 아주 시골은 아니니까 가끔 주말에 나가서 레스토랑도 가고 쇼핑도 하긴 해요.
둘.
유학을 위해 영어공부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어학연수와 ESL 과정은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영어공부는 얼마나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드라마 보는 게 영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좀 됐는데요. 단순히 보기만 하면 안되고 저는 한글이랑 영어 통합자막을 보거나 영어자막을 보면서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서 본다는 생각으로 여러 번 보고 보다가 모르는 단어 있으면 찾아서 따로 정리해놓으면서 외우고 하니까 딱딱하게 단어만 외우는 것보다 재미있고 확실하게 외울 수 있어서 더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드라마에서 나오는 slang 이나 회화에서만 쓰는 표현 이런 것들이 낯익은 것들이 많이 있었어요. 토플은 학원 다니면서 준비했고요. 토플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공부량과 점수가 비례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높은 점수 보유자가 아니라 대단한 팁은 못 드리지만 시험이다 보니 단순한 영어실력만을 평가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키 포인트를 잡아내는 능력도 중요한 것 같아요. 영어공부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한국에서 공부를 많이 해와야 그만큼 더 수업도 돈 내는 만큼 더 소화할 수 있고 이해 할 수 있으니까요. 미국에서 살다 보면 늘겠지 라고 생각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여기 와서도 한국에서처럼 공부를 해야 느는것같구요. 물론 영어에 노출이 많이 되니까 도움이 되지만 그것만으로 영어가 늘기를 바라면 안되는것같아요.
셋. 지금 대학의 교수님은 어떠한지, 학교 수업 방식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나요? 학생들은 몇 명인지, 한국인은 몇 명인지~ 미국 학생들의 수업 방식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 학교를 자랑해주세요^^




넷. 지금 미국의 숙소는 어떠한가요? 기타 미국 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알려주세요.
제가 이번에 있는곳은 새로지어진 기숙사여서 쾌적하게 지내서 좋았는데요. 기숙사에 있으면 두학기마다 짐을 옮겨야 하니까 학년이 높아지면 다들 밖에 나가서 집을 구해서 살더라구요. 가격은 잘구하면 기숙사보다 더 싸게도 살수있어요. 개인적으로 볼티모어 살면서 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없이 지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차없이는 못살정도는 아니지만 더 편하고 접근성에 차이가 있어요. 여기 도시에 주변에 대학교가 많아서 ineer harbor 이라는 중심가로 갈수록 상점도 많고 레스토랑도 많아서 학교에서 10분 15분정도 걸으면 갈수있는곳도 많이 있는 편이에요. 근처에 한국식당도 있어서 좋아요.
다섯. 유학을 위해 SMART유학 에서 어떤 유학 준비들을 하셨는지? 어떠한 도움이 되셨는지?
유학원에서application 준비하는것부터 서류 검토, 번역도 했었구요. 학교 배정받고 나서 어학원에서 학교로 서류정리 하는것도 다 도와주셨어요. 뭘 어떻게해야될지 모르는게 너무 많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은것 같아요. 사소한것도 다 물어봐도 친절히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여섯. 마지막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유학 준비에 관한 당부 한 마디 부탁드려요.
아까 말했던 것처럼 영어공부 열심히 해오는 것이 중요해요. 워낙 학비도 비싸니까 영어공부를 한국에서 많이해서 최대한 언어에 큰 지장없게해서 여기와서는 언어 때문에 시간을 너무 많이 쏟지않고 작품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에 궁금한 부분이나 도움이 필요한 것은 각 학교에 다니고있는 학생들 통해 적극적으로 찾아서 물어보고 알아보는것도 중요한 것같아요. 준비 잘하셔서 알차고 재미있는 유학생활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