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 영국으로 유학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영국 유학의 좋은점과 단점도 얘기해주세요~
직장생활을 하다가 좀 더 넓은 세상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유학을 준비하였습니다. 국가는 영어권을 기준으로 찾았고 다양한 영어권 국가가 있지만 영국은 석사과정이 1년이라는 시간적으로 짧다는 것이 매력적이여서 영국으로 정하였습니다. 또한 전공과 관련되서 세계적으로 손꼽는 학교도 선택의 이유중에 하나였습니다. 비록 학비는 다른 유럽권의 학교들보다 비싸지만 교육여건이나 유학기간 졸업 후 기회 등을 생각한다면 결코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있는 런던은 또한 문화시설면에서도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수 있으며, 다양한 뮤직컬이나 연극을 원한다면 쉽게 접근할수 있는 도시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장점이면서 단점으로 석사과정이 1년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다른 국가에 비해 적응기간 없이 코스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둘. 유학을 위해 영어공부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어학연수와 Pre-sessional English 과정은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영어공부는 얼마나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제 경우 유학전에 어학연수나 교환학생경험이 없어 언어적으로 혹은 수업방식에 처음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원에 지원을 하기 위한 영어 점수는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였고, 입학확정 뒤에는 영어권의 학습법이나 논문 작성요령에 대한 전혀 정보가 없어 Pre-sessional course를 등록하여 약 3달정도 수업을 들었습니다. 코스를 이수하면 기대했던만큼 눈에 띄는 영어가 발전하거나 도움이 되기보다는 본격적인 수업을 하기 전의 준비 단계라고 생각하시고 등록하시는것이 더 맞는거 같습니다.
만약 영어권에서 공부한 경험이 없으시다면, 사전에 영어권 국가에서 논문작성요령이나 접근방법 수업방식에 대한 예행연습의 느낌으로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셋. 지금 대학의 교수님은 어떠한지, 학교 수업 방식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나요? 학생들은 몇 명인지, 한국인은 몇 명인지~ 영국 학생들의 수업 방식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 학교를 자랑해주세요^^
제가 다니고 있는 과정은 UCL의 건축대학인 The bartlett school of architecture 에서 Urban design 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UCL은 런던 중심에 위치한 종합대학으로 오랜역사와 명성을 가진 학교입니다. 그리고 바틀렛도 역시 건축학교로는 영국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가진학교입니다. 전반적으로 실험적이고 다양한 건축적 접근방식을 가르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Urban Design은 매 2-3년마다 Director가 바뀌어 Director에 따라 과정의 전체적인 방향과 교습법이 달라집니다.
현재는 코스를 이끌고 있는 디렉터는 Adrian Labour로 Mediterranean cities 에 관련되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총원은 약 100여명으로 9개의 cluster로 나뉘어 각 cluster 마다 2-3명의 튜터가 이끌고 나가는 방식입니다. 올해 한국인은 총 6명입니다.
넷. 지금 영국의 숙소는 어떠한가요? 기타 영국 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알려주세요.
현재 저는 1존에 위치한 International Hall이라는 UCL뿐 아니라 University of London 대학 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온 케이스여서 가족기숙사에 배정되어 살고 있습니다. 1존이기에 방값은 비싼편이지만 다른 사설 flat보다는 저렴한수준이고 시설 또한 비교해서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시내의 관광지나 갤러리는 걸어서 20분내에 도착할수 있을정도로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런던의 경우 곳곳에 공원이 있어 녹지공간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돌아다니고 생활하기는 한국에 비해 좀더 편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좋습니다.
다섯. 유학을 위해 SMART유학 에서 어떤 유학 준비들을 하셨는지? 어떠한 도움이 되셨는지?
SMART유학원은 유학에 대한 전반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교지원부터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생활에 대한 조언을 받았습니다. 또한 석사 과정이 학부때와 다른 전공이여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원장님의 조언을 받아 많은 향상시킬수 있었고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의 경우도 2-3번에 걸친 검토와 조언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잠시 해외체류하면서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집중하지 못하는상황이였는데 유학원에서 전반적인 연락과 서류절차를 도와주셨습니다. 또한 비자 서류역시 가족비자까지 한번에 해결하여서 비교적 쉽게 유학준비를 했던거 같습니다.
여섯. 마지막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유학 준비에 관한 당부 한 마디 부탁드려요.
유학을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준비할 것은 언어적인 부분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기준이 잘 정해져야 할거 같습니다.
영국은 석사과정이 1년이여서 유학 기간동안 언어를 비약적으로 발전을 이루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또한 왜 유학을 오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가족이 있어서 유학을 머뭇거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런던은 가족( 특히 아이)이 생활하기 복지와 시설이 있는 좋은 도시라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